충주맨, 6급 10년차 연봉 OOOO만원…“내 자식도 공무원 시킬 것”

  • 동아일보
  • 입력 2026년 1월 13일 10시 24분


유튜브 미미미누 채널에 출연해 인터뷰를 하고 있는 충주맨 김성태 주무관. 유튜브 미미미누 채널 캡처
유튜브 미미미누 채널에 출연해 인터뷰를 하고 있는 충주맨 김성태 주무관. 유튜브 미미미누 채널 캡처
충주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는 ‘충주맨’ 김선태 주무관이 자신의 연봉을 공개하며 “자식도 공무원을 시키고 다시 태어나도 공무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김 주무관은 11일 유튜브 채널 ‘미미미누’에 출연해 “공무원 ‘컷’(합격선)도 많이 떨어졌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이런 말씀 죄송하긴 하지만 본인이 수능으로 승부 보기 어렵다, 애매하다, 꿈도 별로 없고 그냥 안정적이고 싶다, 이런 분들은 일찍 오라”며 “지금 (공무원 시험의) 가성비가 좋아졌다고 생각한다. 솔직히 경쟁률이 높아 합격 점수 컷이 높을 땐 가성비가 안 좋았다”고 밝혔다.

김 주무관은 연봉에 대해서는 “제가 행정 6급인데 10년 차고, 승진이 빠른 편이라서 일반적으로 비교하긴 힘들다. 제 기준으로 말씀드리면, 공무원 행정공제도 2만 원 넣는다. 영끌해서 세전 5700만 원 정도 나온다”고 설명했다. 이어 “5700만 원이라고 하면 많다고 생각할 수 있다. 그런데 지금 물가가 엄청 올랐다. 제가 05학번인데 그 당시 연봉이 5000만 원이라고 하면 지금은 1억 원이 넘을 것”이라며 “저까진 괜찮은데 문제는 하위직 공무원들이다. 들어온 지 얼마 안 된 분들 월급이 너무 적다. 물가 상승에 비해서 많이 오른 것 같지 않다”고 말했다.

김 주무관은 현재 공직 사회에 대해서는 “공직에 긍정적인 바람이 많이 불었다”며 “옛날에 당연했던 것도 합리적이지 않았던 거는 지금 많이 합리적으로 조정되고 있다”고 말하며 자식에게도 공무원을 시킬 의향이 있다고 했다.

한편 김 주무관은 2016년 9급 공무원으로 공직에 입문했다. 그는 충주시 공식 유튜브 채널 ‘충TV’를 운영하면서 누리꾼들의 많은 관심을 이끌어냈다. 또 공직 입문 7년 만에 6급으로 승진했다. 일반 공무원은 6급 승진까지 평균 15년가량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충주맨#김선태 주무관#공무원 연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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