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6대 교황 프란치스코]한홍순 주교황청 한국대사 “교황 뵙게되면 방한 요청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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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3월 1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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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홍순 주교황청 한국대사(사진)는 14일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교황 프란치스코 선출은 유럽권 대 비유럽권의 대결, 개혁 대 보수의 대결이 아니라 가톨릭교회가 그를 필요로 하는 시대가 왔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교황 프란치스코가 제시할 교황상은 어떤 것인가.

“그는 일성으로 자신을 로마주교라고 칭했다. 자신이 먼저 낮아지고 엄격한 복음의 삶을 사는 교황, 어려운 이웃을 돌보며 고통을 나누는 자비로운 예수님상을 실천할 것이다.”

―베네딕토 16세의 방한이 성사되지 못한 것을 아쉬워했는데….

“새 교황님을 뵙게 되면 가장 먼저 한국 방문을 요청할 것이다. 한국이 중국 선교의 교두보로서 갖는 지정학적 중요성을 잘 설명하려고 한다.”

바티칸시티=이종훈 특파원 taylor55@donga.com
#한홍순#교황청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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