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오이소라, 中 전통차(茶) 모델 발탁 소식…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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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4월 7일 15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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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오이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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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 있을 수 없는 일!”

일본 AV배우 아오이소라가 중국 전통차의 모델로 발탁됐다는 소식에 중국 네티즌들이 뿔났다.

중국의 펑쉰오락 등 다수의 연예매체는 7일 “아오이소라가 전통차 모델로 기용됐지만 네티즌들의 반응은 냉랭하다”고 전했다.

앞서 6일 다수의 연예 언론은 “아오이 소라가 전통차 브랜드 ‘서호용정’의 홍보대사로 기용될 것이다”고 전했다. 서호용정이 제조하는 용정차는 중국의 명차.

또한 “모델비로 약 500만 위안(약 9억 원)을 받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대부분의 중국 네티즌들은 “일본의 포르노 배우였던 그녀가 중국의 전통차(茶)를 대표하는 모델이 된다니…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이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또한 “문화적인 측면에서나 감정적인 측면에서 모두 받아들이기 어렵다. 차라리 밀크티 모델이 더 적합할 것 같다”고 비꼬았다.

앞서 아오이소라는 중국 진출 후 일본 성인물 배우라는 타이틀을 벗기 위해 중국 언어와 중국 문화를 열심히 공부해 왔다. 이러한 그녀의 노력에 중국 네티즌들도 그녀를 ‘아오이 선생’으로 부르며 팬을 자처하고 나섰다. 이에 그녀의 웨이보(중국판 트위터)는 팬이 백만 명이 넘었을 정도.

게다가 그녀는 최근 중국 영화 ‘두 번째 꿈’에서 당당히 주연배우로서 이름을 알리게 돼 ‘AV배우’라는 수식어가 없어지는 듯 했다.

하지만 역시 아오이소라의 중국 전통차 모델 발탁은 언감생심일까?

한편 이같은 논란에 항저우의 차(茶) 상인 협회 관계자는 “방금 전해 듣게 됐다. 네티즌들이 거부감을 나타낸다면 다시 검토해야 할 일이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트위터 @giyomi_hyesho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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