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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시속 290km ‘광란의 질주’…벌금 11억원?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0-08-10 13:43
2010년 8월 10일 13시 43분
입력
2010-08-10 13:41
2010년 8월 10일 13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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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의 한 고속도로에서 제한속도를 무려 170㎞나 넘겨 폭주하던 스웨덴 남성이 체포됐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스위스 경찰은 6일 서부 프리부르주의 한 고속도로에서 시속 290㎞로 '광란의 질주'를 하던 스웨덴 남성을 붙잡았다.
37세의 이 남성은 검은색 메르세데스 벤츠 스포츠카를 몰다 인근에서 단속 중이던 경찰에 붙잡혔다가 석방됐다. 그러나 18만 유로(약 2억7600만원)짜리 스포츠카는 압수당했다.
스위스 경찰 관계자들은 "고속도로 과속 단속 역사상 시속 290㎞ 질주는 기록에 가깝다"고 밝혔다. 스위스에서는 고속도로 제한속도인 시속 120㎞를 25㎞이상 초과했을 경우 형사 처벌 대상이 되며 위반 운전자에게는 소득 수준에 따라 벌금이 부과된다.
이에 따라 이 스웨덴 남성은 최고 100만 스위스프랑(약 11억원)의 벌금을 물 수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터넷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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