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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년 2월 1일 02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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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병호 경영연구소장
미래경영연구가인 공병호 공병호경영연구소장은 31일 “10년 뒤 한국 제조업의 (중국과 일본 사이에 낀) ‘샌드위치’ 상황과 위기론이 더욱 힘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공 소장은 이날 부산 해운대센텀호텔에서 대한상공회의소 주최로 열린 ‘선생님을 위한 경제와 문화체험’ 행사에 참석해 ‘10년 후 한국과 세계, 그리고 미래 준비’를 주제로 한 강연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중국 경제력의 급속한 성장은 한국 사회의 곳곳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특히 자동차산업을 중심으로 제조업에 미치는 영향은 더욱 뚜렷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어중간한 가격에 어중간한 상품을 만들어서 판매하는 많은 제조업체가 어려움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며 “구조조정의 소용돌이에 휩쓸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창의적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교육제도 개혁의 필요성이 강하게 대두될 것”이라고 말했다.
차지완 기자 ch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