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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7년 12월 2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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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P통신은 23일 이집트 관리의 말을 인용해 사르코지 대통령과 브루니 씨가 25일부터 29일까지 나일강변의 휴양도시 룩소르와 홍해의 샤름알셰이흐에서 성탄 휴가를 보낼 예정이라며 사르코지 대통령과 그의 연인이 수많은 파파라치의 플래시 세례 속에서 수영을 즐기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사르코지 대통령이 30일 200명의 대규모 방문단을 이끌고 카이로에서 호스니 무바라크 이집트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할 예정이지만 프랑스 언론은 온통 슈퍼모델 출신 연인과의 관계에만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통신은 전했다.
10월 18일 이혼을 발표한 사르코지 대통령은 이혼한 지 2개월도 채 안 된 15일 브루니 씨와 함께 파리 디즈니랜드를 찾았다가 카메라 세례를 받았고 프랑스 언론 매체에 대서특필됐다.
사르코지 대통령이 이집트에서 휴가를 보낼 것으로 알려지자 이집트 당국은 경호에 비상이 걸렸다. 그가 휴가를 보낼 홍해 휴양지 샤름알셰이흐는 2005년 테러로 65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곳이다.
전창 기자 je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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