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 장, 뉴스위크 선정 차세대 여성리더 20명에 포함

  • 입력 2006년 9월 18일 16시 14분


장영주. 자료사진 동아일보
장영주. 자료사진 동아일보
바이올리니스트 사라 장(본명 장영주·26)이 미국 시사 주간지 뉴스위크가 선정한 '차세대 여성 지도자 20명'에 꼽혔다.

6세에 줄리어드 음악학교에 입학했고 8세 때부터 연주자로서 활동을 시작한 사라 장은 뉴스위크 최신호(25일자) 인터뷰에서 "호텔과 여행 가방이 일상이었지만 그 때문에 무대는 더욱 집과 같은 느낌을 줬다"고 말했다.

"보통 10대 초반의 소녀는 사람들과 새로운 관계를 가지면서 그와 함께 불안감도 커지는 경험을 겪게 되지만 내 경우는 거기다가 매 공연 때마다 카메라 앞에 서고 언론의 평가를 받아야 하는 생활을 했어요."

사라 장은 "하지만 그런 과정을 거쳐 이제는 앞으로 2~3년 뒤 일정까지 꽉 짜여질 정도로 '안정'을 얻게 됐고 하고 싶은 일을 미리 알 수 있게 된 것에 감사한다"고 덧붙였다.

사라 장을 비롯해 카레이서 대니카 패트릭, 랩 가수 퀸 라티파, 법률가 커리나 고어쉬프, 선거운동 전문가 메리 체니 등이 '차세대 여성 지도자'로 함께 선정됐다.

연합뉴스

조이영기자 ly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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