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자동차는 이날 △정규직 1만 명 이상 감원 △시간제 직원 7만5000명 전원에 대해 조건부 해고안 제의 △공장 2개 이상 폐쇄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구조조정 계획을 내놓았다.
이 계획에 따르면 포드는 1분기(1∼3월) 정규직 4000명을 감원한 것을 포함해 북미지역 사무직의 3분의 1 정도를 줄이는 셈이 된다.
시간제 직원도 2008년 말까지 2만5000∼3만 명을 감원할 방침이다.
이 밖에 내년에 캐나다 온타리오 주 에섹스의 엔진공장, 2008년에 미국 오하이오 주 모미의 부품공장 문을 닫기로 했다.
포드는 이렇게 되면 2008년까지 북미지역 생산 능력은 2005년보다 26%가량 줄지만 50억 달러 정도의 비용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홍석민 기자 sm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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