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전통을 깨고 내년 초 제퍼슨의 정면 얼굴이 새겨진 5센트짜리 백동전이 나온다고 미 조폐국(US Mint)이 5일 발표했다. 조폐국은 “정면 얼굴이 미국의 비전에 더 잘 어울린다”고 설명했다.
UPI통신은 이날 공개된 동전 도안에 대해 기존의 근엄한 표정에서 벗어나 미소 띤 얼굴을 담았다고 보도했다. 이 동전을 도안한 제이미 프랭키 노스캐롤라이나대 조교수도 “억지웃음이 아닌 낙관적인 느낌을 담으려 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다른 전문가들은 “미소는 두드러지지 않고 오히려 단호한 결의를 보여 주는 표정”이라고 평했다.
이철희 기자 klimt@donga.com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