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위조방지 위한 새 10달러 지폐 선보여

  • 입력 2005년 9월 29일 17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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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조방지를 위해 배경에 색깔을 넣은 새 10달러 지폐가 28일 선보였다.

미 조폐국이 이날 공개한 신권 10달러 지폐는 미국 초대 재무장관인 알렉산더 해밀튼의 초상은 그대로 유지하되 지폐를 기울이면 오른쪽 하단부가 적갈색에서 녹색으로 바뀌도록 했으며, 빛에 비추면 초상화 오른편에 희미한 무늬가 나타나고 'USA 10'이라고 적힌 눈금선이 보이도록 했다.

내년 초부터 유통될 새 지폐는 2000년 이후 5년 만에 다시 도안된 것으로 재무부, 연방준비제도이사회, 보안국의 공동 작품이다.

조이영기자 ly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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