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화社, 할리우드 상륙” 美誌, LJ필름 활약 소개

  • 입력 2005년 7월 6일 03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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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영화 및 영화산업 전문주간지 ‘할리우드 리포터’가 국내 영화제작사 LJ필름의 이승재(41·사진) 대표에 대해 “한국 시장을 넘어 미국과 전 세계로 영역을 넓혀 가고 있다”고 6월 13일자에 소개했다.

이 대표는 자신이 만든 LJ필름 대표이자 CJ엔터테인먼트의 해외제작 총괄프로듀서. 김기덕 감독의 ‘사마리아’ ‘나쁜 남자’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 변혁 감독의 ‘주홍글씨’, 이윤기 감독의 ‘여자 정혜’ 등을 제작했다.

‘할리우드 리포터’는 ‘이승재, LJ필름이 로스앤젤레스로 온다(Lee, LJ on the Move to LA)’는 제하의 기사에서 그의 미국 및 해외 진출 움직임을 자세히 소개했다. 이 잡지는 “CJ그룹과 삼성그룹의 상속인 중 한 명인 이미경 CJ엔터테인먼트 담당 부회장의 지원을 받는 이 대표가 ‘와호장룡’의 리안(李安) 감독을 꿈꾸는 아시아계 미국인 감독 10명과 이미 접촉했다”고 밝혔다. 또 “이 대표가 저예산 디지털 예술영화부터 제작비 2000만 달러(200억 원) 수준의 영화까지 현재 5∼10편의 영화를 제작 또는 개발 중이며 이 영화들의 공동제작자를 찾느라 로스앤젤레스와 뉴욕에서 바쁜 회의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민동용 기자 mind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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