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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5년 2월 11일 17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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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레딩대 그레이엄 섀퍼 박사는 최근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생후 9개월이 지난 신생아 52명을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아기들도 특정 그림의 이름을 인식할 수 있다는 사실이 증명됐다고 밝혔다.
섀퍼 박사는 사과, 물고기, 의자 등 간단한 그림카드 48장을 가지고 일주일에 3번씩 약 10분간 이름을 말한 뒤 손가락으로 가리키기, 찾아내기, 가려내기 등과 같은 간단한 놀이를 하도록 했다.
3개월 후 두 가지 다른 그림을 보여주고 그중 하나를 알아맞히는 시험을 해 본 결과 그림카드 놀이를 했던 아기들은 정확한 그림으로 시선을 돌렸지만 놀이를 하지 않은 아기들은 전혀 알아맞히지 못했다.
주성하 기자 zsh7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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