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3일 사망자 27명과 150억달러의 피해를 낸 허리케인 ‘찰리’의 피해수습이 아직 끝나지 않은 상황에서 새로운 허리케인을 맞게 된 플로리다 주에는 비상이 걸렸다.
미 기상청은 플로리다에 몇 주 만에 2개의 허리케인이 연속 들이닥친 것은 50년 이래 처음이며, 최대 풍속이 시속 265km 정도인 프랜시스는 기상관측 사상 100년 이래 최대인 최고 650mm의 폭우를 몰고 올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피해 지역 200만가구가 정전되고 주민들에게 대피명령이 내려졌으며, 주내 5개 카운티가 ‘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가운데 모든 공항과 항구가 폐쇄됐다.
주성하기자 zsh7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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