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어도 6월중 이라크남부 파병”…“파병규모 변화없어”

  • 입력 2004년 3월 22일 18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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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외교통상부, 정세현 통일부, 조영길 국방부 장관(오른쪽부터) 등은 22일 열린우리당과 국회에서 가진 통일외교안보정책 정례회의에서 이라크 추가파병과 테러, 남북관계 등 주요 현안에 관해 보고했다.   -연합
반기문 외교통상부, 정세현 통일부, 조영길 국방부 장관(오른쪽부터) 등은 22일 열린우리당과 국회에서 가진 통일외교안보정책 정례회의에서 이라크 추가파병과 테러, 남북관계 등 주요 현안에 관해 보고했다. -연합
열린우리당의 정세균(丁世均) 정책위의장은 22일 “이라크 추가 파병은 이라크 과도 정부가 들어설 예정인 6월 30일 이후로 늦어지지는 않을 것이며, 파병 규모는 국회가 동의한 3700명 이내를 벗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 의장은 22일 이라크 파병문제에 관해 조영길(曺永吉) 국방부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회 귀빈식당에서 열린 통일외교안보정책 정례회의 결과를 브리핑하며 이같이 밝혔다.

정 의장은 “한미간에는 협의가 상당히 진행돼 물자 보급에 애로가 없고 보다 안전한 이라크 남부지역으로 파병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으나 “구체적인 파병지역은 오늘 논의에서 거론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훈기자 dreamlan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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