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적십자 총회 2005년 서울 개최

  • 입력 2003년 12월 1일 18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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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여개국의 적십자사 대표가 참가하는 2005년 제15차 국제적십자사연맹 총회가 서울에서 열린다.

1일 대한적십자사에 따르면 각국의 적십자사 대표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달 30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제14차 국제적십자사연맹 총회에서 차기 총회를 2005년 11월 서울에서 개최하기로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국제적십자사연맹 회원국은 181개국으로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총회는 2년마다 열린다.

서영훈(徐英勳) 대한적십자사 총재는 서울 개최가 확정되자 답사를 통해 “대한적십자사 창립 100주년이 되는 2005년에 열리는 총회가 의미 있는 대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아시아에서 국제적십자사연맹 총회를 개최한 나라는 인도와 인도네시아 두 곳이다.2005년은 대한적십자사 창립 100주년이 되는 해인 동시에 대한적십자사가 국제적십자위원회의 인준을 거쳐 국제적십자사연맹의 74번째 회원국으로 가입한 지 50년 되는 해다.

김동원기자 davis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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