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시, 라이베리아 파병 시사

  • 입력 2003년 7월 15일 18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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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은 14일 라이베리아에 제한적인 역할을 하는 병력을 파견할 것임을 시사했다.

부시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코피 아난 유엔 사무총장과 라이베리아 내전 종식 방안을 논의한 뒤 라이베리아에 미군을 파견할 경우 규모와 주둔 기간이 제한적일 것이라고 밝히고 파병의 전제 조건으로 찰스 테일러 라이베리아 대통령의 퇴진과 출국을 요구했다.

부시 대통령은 서아프리카경제공동체(ECOWAS) 병력이 라이베리아에서 휴전을 유지하는 것을 돕기 위해서는 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병력이 얼마나 필요한지는 아직 모른다고 말했다.워싱턴=권순택특파원 maypol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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