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軍 가자시티 공격 팔人 11명 사망

  • 입력 2003년 2월 19일 19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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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탱크 50대와 불도저 2대가 공격용 헬기의 엄호 아래 팔레스타인 자치지역인 가자시티를 침공해 팔레스타인인 11명이 사망했다고 병원 소식통들이 19일 밝혔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18일 밤 가자시티에 대한 공격을 감행해 팔레스타인 치안당국 소속 20대 청년 2명 등 모두 10명을 사살했다. 또 이슬람 과격파 하마스 소속의 아브델바림 바크룬(22)이 이스라엘 탱크를 상대로 자폭 공격을 감행하다 숨졌다고 하마스 지도자들이 밝혔다.이스라엘군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이번 공격은 15일 가자지구에서 하마스 대원들이 매설한 지뢰가 폭발, 이스라엘 탱크에 탑승했던 병사 4명이 숨진 데 대한 보복조치라고 밝혔다.

지금까지 팔레스타인 봉기(인티파다)로 팔레스타인인 2222명과 이스라엘인 694명 등 총 2972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다.

가자시티·나블루스=AP AFP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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