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베스 대통령은 카라카스 중심가에 모인 수만명의 지지자들에게 행한 연설에서 이같이 밝히고 자신의 퇴진을 요구하는 총파업을 맹비난했다.
그는 파업으로 원유 생산이 차질을 빚어 일부 유전이 폐쇄됐고 수출이 줄고 있다면서 국영 석유회사 이사진을 경질할 뜻을 내비쳤다.
호세 루이스 프레이토 베네수엘라 국방장관은 세계 5위 원유 수출국인 베네수엘라의 신뢰 추락 등을 막기 위해 군의 개입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차베스 대통령의 연설이 진행되는 동안 수만명의 반(反) 차베스 시위대는 6일 시위 과정에서 7세 소녀 등 3명이 숨지고 수십명이 부상한 데 항의하는 거리 행진을 벌였다.
카라카스AP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