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제1야당인 민주당을 비롯, 자유당 공산당 사민당 등 4개 야당은 정부 여당의 이지스함 파견을 일제히 비판하고 나서는 등 논란이 일고 있다.
자유당의 오자와 이치로(小澤一郞) 당수는 이날 “자위대 파견은 유엔의 평화활동을 위해서만 가능하다”면서 “미국의 단독 전쟁에 자위대를 파견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고이즈미 총리는 이에 앞서 4일 오후 이시바 시게루(石波茂) 방위청 장관의 건의를 받아들이는 형식으로 미군과 영국군을 지원하기 위해 인도양에 이지스함을 파견하는 계획을 승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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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조헌주특파원 hansch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