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군사외교전문지 ‘제인스 인텔리전스 다이제스트’의 알렉스 스텐디시 편집장은 대형 테러가 잇달아 터진 몸바사, 인도네시아 발리 등은 테러리스트들이 ‘소프트 타깃’으로 이동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말했다. 그는 “몸바사의 호텔 테러에서 보듯이 호텔은 접근이 용이하고 사건이 터지면 언론에 크게 보도되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이스라엘 텔아비브의 자피 전략연구센터 주임연구원인 마크 헬러는 “목표물 선정에는 이념적인 요소도 작용한다”며 “발리 테러는 이슬람세계에 정착한 서방문화의 징표인 나이트클럽에 대한 공격이었다”고 분석했다.
파리AFP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