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브라이트 前 美국무 고항 프라하서 시민賞

  • 입력 2002년 11월 25일 18시 16분


프라하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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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역사상 가장 높은 지위에 오른 여성인 매들린 올브라이트 전 미국 국무장관이 23일 고향인 체코의 프라하에서 국제적인 봉사와 이해에 기여한 공로로 프라하 국제협력협회가 주는 연례 시민상을 받았다.

마크 엘렌보크 프라하 국제협력협회 총재는 시상식에서 “올브라이트 전 장관은 용기와 자기희생의 본보기”라고 찬양했다.

1937년 당시 체코슬로바키아의 프라하에서 태어난 올브라이트 전 장관은 11세가 되던 해에 공산주의 전제정권을 피해 가족과 함께 미국으로 이주했다.

올브라이트 전 장관은 “조국에 돌아오게 돼 대단히 기쁘며 특히 바츨라프 하벨 대통령을 비롯,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의에 참석한 각국 요인들과 함께 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빌 클린턴 정부에서 국무장관을 지낸 올브라이트 전 장관은 국무장관 재임시 마지막 업무로 NATO 정상회의의 프라하 개최를 제의했었다.프라하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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