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랍 일본인 신원확인 등을 조사하기 위한 10여명의 일본 정부조사단이 27일 도쿄(東京)을 출발, 중국 베이징(北京)을 경유해 28일 평양에 들어간다. 조사단에는 생존자 및 사망자의 신원 확인을 위한 법의학자도 포함돼 있다.
일본 경찰청은 납치 가능성이 있는 10여명에 대한 추가 생사확인을 북한에 요청키로 했다. 경찰청은 또 인터폴에 일본인 납치 혐의를 받고 있는 북한 출신 신광수씨(73)에 대한 체포협조요청을 할 방침이라고 AP통신이 27일 보도했다. 납치 혐의자에 대한 일본의 해외 협조요청은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