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300대 유망中企에 국내벤처 5개 포함…포브스誌

  • 입력 2000년 10월 16일 16시 40분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Forbes)가 선정하는 전세계 300대 유망 중소기업에 전자상거래 솔루션개발회사 이네트를 비롯한 5개 국내 벤처기업이 포함됐다.

16일 포브스지 최근호에 따르면 연매출액 5억달러 미만의 전세계 2만여개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경쟁력을 분석한 결과 이네트(전자상거래 솔루션) 대덕전자(전자부품) 다음커뮤니케이션(인터넷서비스) 새롬기술(인터넷서비스) 드림라인(통신) 등이 300대 유망 중소기업에 선정됐다. 포브스는 최근 3년간의 이익증가율 주당수익률 등 회계적인 요소와 증권사 애널리스트 등의 전문가 분석을 토대로 이같이 뽑았다.

특히 이네트는 300대 기업과는 별도로 선정한 전세계 20대 유망 중소기업 명단에 포함됐다. 포브스는 이네트 선정이유와 관련해 "이네트는 한국의 기업-소비자간(B2C) 전자상거래 솔루션 시장에서 외국계 경쟁사인 오라클과 IBM의 시장점유율을 합한 것보다 많은 35%의 시장을 차지했으며 기업간(B2B) 전자상거래와 무선통신 쪽으로도 사업영역을 넓히고 있다"고 밝혔다.

<성동기기자>espr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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