印尼검찰, 부패혐의 수하르토 막내아들 체포 검토

입력 2000-09-27 17:21수정 2009-09-22 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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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대법원이 수하르토 전 대통령의 막내아들 후토모 만달라 푸트라, 일명 토미에게 부패혐의로 실형을 선고한 가운데 인도네시아 검찰은 27일 토미의 체포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대법원은 지난 22일 지방법원의 석방 판결을 뒤집고 토미에게 18개월형을 선고했으나 인도네시아 법률 절차에 따라 판결 내용을 공표하지 않았다.

대법원측은 "토미는 자신의 무죄를 증명할 수 있는 새로운 증거를 찾게될 경우 사법 심사를 위해 항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법원은 또 토미를 즉각 체포할지 아니면 항소 절차가 모두 끝난뒤에 체포할지는 검찰이 결정할 일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변호인측은 "토미가 국가에 손실을 입혔다는 것을 증명할 증거가 없기 때문에 이번 판결은 불공정한 것"이라며 항소 의지를 밝혔다.

인도네시아 검찰은 토미가 지난 97년 국내 주요 식량공급기구와 거래를 하는 과정에서 국가에 1080만 달러의 손실을 입혔다는 혐의로 토미를 기소했지만 남부 자카르타 지방법원은 지난해 10월 석방을 선고했다.

[자카르타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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