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뉴욕주립대 한국문화-역사書 영어번역출판 협정

  • 입력 2000년 5월 9일 18시 58분


동아일보사와 미국 뉴욕주립대(스토니브룩)가 한국의 문화와 역사 등에 관한 서적을 영어로 번역, 출판하는 사업을 공동으로 벌인다.

본사 오명(吳明·왼쪽)사장과 뉴욕주립대 셜리 케니 총장은 9일 서울 종로구 세종로 동아미디어센터에서 만나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협정에 서명했다.

본사와 뉴욕주립대는 미국 등 영어권 지역에 한국을 올바르게 소개하는 영문 교재나 연구서가 부족하다는 데 공감하고 우선 대학에서 교재로 사용할 수 있는 한국학 관련 서적을 번역, 출판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오사장은 “미국 초등학교나 중등학교 교과서에 한국을 잘못 소개한 내용이 적지 않다는 점도 심각한 문제이므로 두 기관이 힘을 모아 개선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고진하기자> jnk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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