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부는 특히 종교적인 경축행사나 새천년 맞이 기념행사에 참석하는 군중이 테러리스트들의 표적이 될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미 국방부도 테러 가능성에 대비해 미국내 및 해외 주둔 미군기지에 비상경계강화령을 내리고 미군과 가족들에게 안전수칙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조 록하트 백악관 대변인은 “해외에서의 테러 가능성에 대해 믿을만한 정보가 있다”며 “해외에 체류하는 미국인들은 미 대사관이나 영사관과 연락망을 유지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미국은 테러를 우려해 에콰도르 키토 주재 미 대사관을 17일 잠정폐쇄했다.
〈워싱턴〓홍은택특파원〉euntac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