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부터 북한을 방문하고 29일 서울에 도착한 홀 의원은 “방북기간 중 김계관(金桂寬)외무성 부상으로부터 ‘미국이 제재를 해제하면 우리도 신의로 대응할 것’이라는 말을 들었다”고 전했다. 그는 또 “김부상이 ‘우리는 지금 중요하고도 미묘한 시기에 있음을 알고 있다’면서 미사일문제가 해결될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는 데 동의했다”고 밝혔다.
한편 홀 의원은 “대북식량지원과 인도적 원조는 미사일문제 등 정치적 현안과는 별개로 이루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기흥기자〉eligiu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