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오폭해명대표단, 중국측 설득 실패

  • 입력 1999년 6월 17일 19시 55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의 유고주재 중국 대사관 오폭사건을 해명하기 위해 중국을 방문한 미국 대표단은 중국측을 설득하는데 실패했다고 17일 밝혔다.

신화통신도 이날 탕자쉬안(唐家璇) 중국 외교부장이 “미국측 설명은 설득력이 없었다”고 밝혔다고 전했다.해명내용을 중국이 받아들이지 않음에 따라 불편해진 양국관계가 정상화되기까지는 다소 시일이 걸릴 전망이다.

〈베이징〓이종환특파원〉ljhzi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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