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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1998년 11월 17일 07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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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의 한 관계자는 이날 “클린턴대통령이 이라크사태로 말레이시아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정상회의에 불참했기 때문에 APEC회의후 이어 방문키로 했던 한국 일본 괌 방문일정이 다소 조정될 여지는 있으나 방문은 예정대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클린턴대통령은 당초 20∼23일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었다”며 “상세한 방문일정은 16일 오후 확정 발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클린턴대통령을 대신해 APEC정상회의에 참석중인 앨 고어 부통령을 17일 만나 아시아 금융위기 극복을 위한 APEC차원의 대처방안을 논의한다”고 16일 정부의 한 고위관계자가 밝혔다.
〈워싱턴〓홍은택특파원〉euntac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