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대선 패배 돌 공화당후보 『아내야말로 대통령감』

  • 입력 1998년 10월 26일 19시 03분


미국의 보브 돌 전 공화당 대통령후보는 25일 ABC방송 시사프로에 나와 부인 엘리자베스가 다음 대통령선거에 출마해 당선되면 자신은 미국의 사상 첫 ‘퍼스트 젠틀맨’ 역할을 기꺼이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돌은 2000년 대선을 위한 공화당 후보 경선에 부인이 나설 것이냐는 질문에는 “엘리자베스는 대통령에 맞는 능력과 자질 및 지성을 갖추고 있으며 출중한 후보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아내를 추켜세웠다.

엘리자베스는 96년 대선때 남편이 출마하자 적십자사 총재직을 잠시 그만두고 사랑방 좌담회 형태의 선거운동으로 남편을 도와 큰 인기를 얻었다.

<워싱턴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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