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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1998년 10월 19일 19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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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서울 제일은행 가운데 해외에 매각되지 않는 은행 한 곳을 외국은행과 함께 인수해 슈퍼은행으로 육성하려던 재계 일부의 움직임이 성사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금융감독위원회 관계자는 19일 “최근 IMF와의 4·4분기(10∼12월) 정례협의에서 존 도즈워스 한국사무소장을 포함한 IMF측 관계자들이 재벌들의 은행 설립에 대해 적절치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는 의견을 밝혔다”고 말했다.
IMF를 비롯한 국제기구에서 재계가 추진 중인 은행 설립에 대해 공식적으로 반대의사를 표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상철기자〉sckim0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