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통령 방일/만찬답사]『월드컵,동반관계 확인 계기』

입력 1998-10-07 19:33수정 2009-09-24 23:43
공유하기뉴스듣기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우리 양국은 이웃으로서 깊고도 오랜 교류의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서로의 발전에 도움을 주었던 소중한 경험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오늘날 양국 국민간에는 서로의 문화가 지닌 장점을 높이 평가하고 받아들여 자신의 문화를 보다 풍요롭게 하려는 노력들이 더욱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한국에는 진정한 민주주의와 시장경제의 실현을 추구하는 새 정부가 들어섰습니다.

또한 일본은 일본국민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놀라운 경제발전을 이룩했으며 의회민주주의와 평화주의를 바탕으로 국제사회에 앞장서서 기여해왔습니다.

이같은 전후 일본의 성공이 우리 두 나라가 새로운 세기의 파트너십을 형성해 나가는데 있어서 소중한 자산이 될 것으로 믿습니다.

나는 동아시아의 평화와 안정을 공고히 하고 번영을 가져오기 위해 우리 양국간의 협력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나는 한일 양국 국민이 화합과 협력으로써 2002년 월드컵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월드컵대회는 21세기를 향한 우리 두 나라의 동반자 관계를 세계에 과시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봅니다.

나는 무엇보다도 우리 두나라가 서로를 존중하고 서로에게 열린 마음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한일 양국의 지도자들이 그렇게 성의를 다하는 태도로 우리 앞에 놓인 역사적 사명을 인식하고 양국간의 진정한 동반자 관계를 이끌어 나갈 것을 나는 이 자리에서 제창하는 바입니다.


Copyright ⓒ 동아일보 & donga.com
당신이 좋아할 만한 콘텐츠
동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