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대장성 2001년 1월까지 금융업무 손뗀다』

  • 입력 1998년 10월 2일 18시 11분


일본에서 ‘관청위의 관청’으로 불릴 만큼 막강한 권한을 행사해온 대장성이 늦어도 2001년1월까지 금융관련업무에서 손을 떼고 재정업무만 맡게 된다.

일본 집권여당인 자민당과 제1야당인 민주당 등은 2일 금융재생관련법안 처리문제와 관련, 내년 1월 열리는 정기국회에서 법률정비를 거쳐 2001년1월까지 대장성으로부터 금융정책권한을 완전 분리해 금융재생위원회 등에 권한을 이관하기로 최종 합의했다.

여야간 힘겨루기의 최대 초점이었던 재정및 금융정책 분리문제가 타결됨에 따라 중의원은 이날 금융재생관련법안을 표결에 부쳐 통과시키고 참의원으로 넘겼다.일본의 금융재생관련법안은 경영난으로 파탄위기에 빠진 금융기관을 일시적으로 국유화하는 내용 등을 담고 있다.

〈도쿄〓권순활특파원〉shkw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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