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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1998년 5월 7일 20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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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국은 캄파냐 산악에서 흘러내린 2m 두께의 진흙더미가 항구도시 나폴리를 에워싸고 있는 사르노 시아노 퀸디시 브라시글리아노 등 4개 마을을 연속적으로 덮쳐 희생자가 속출했다고 전했다.
특히 사르노에서는 사상 최악의 산사태로 24명이 숨지고 60명이 실종됐으며 가옥 수백채가 침수되고 수많은 자동차들이 진흙더미에 밀려 망가지는 등 엄청난 재산피해가 났다.
이탈리아 당국은 1천6백여명의 구조요원을 투입, 생존자 구조작업을 계속하고 있으나 사망자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나폴리AFPAP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