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를 눈앞에 둔 아시아와 유럽 각국은 미래에 대비한 협력을 더욱 심화해야 한다.
정치적으로는 공동목표를 추구하고 서로 다른 것은 유보하며, 경제적으로는 상호협력을 확대하여 함께 발전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EU는 세계에서 규모가 가장 크고 일체화 정도가 가장 높은 경제 및 정치조직이다. 영국과 프랑스는 EU의 주요 회원국일 뿐만 아니라 중국과 함께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이기도 하다.
중영(中英)관계는 각 분야에서 진전을 가져왔으며 홍콩의 순조로운 회귀는 양국의 협력수준을 제고시키는데 새로운 기회를 마련했다. 중국과 프랑스는 97년 21세기의 전면적 동반자관계 수립을 결정한 이래 많은 중요한 분야에서 효과적으로 협력해왔다.
EU는 중국과의 전면적인 동반자관계를 수립하기 위한 보고서를 제출했다.
이는 EU가 중국과의 관계를 발전시키려는 중대한 조치로 여겨진다. 유럽의 많은 정상들이 중국은 신뢰할만한 동반자이며 개방된 중국과의 협력을 발전시키는 것이 유럽의 대중(對中)정책의 핵심이라는 것을 깊이 인식한 결과다.
우리는 EU와 그 회원국들이 중국과의 관계를 적극적으로 발전시키려 하는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중국과 EU 정상회담 공동선언의 발표는 중국과 유럽관계가 건강한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정리·베이징〓황의봉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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