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역사왜곡-전쟁범죄 은폐 여전』…장제스 미망인

  • 입력 1997년 12월 15일 20시 38분


장제스(蔣介石)전 대만총통의 미망인 쑹메이링(宋美齡)여사가 13일 일본군의 난징(南京)학살 60주년을 맞아 『일본은 여전히 과거의 침략 역사를 왜곡하고 전쟁범죄 사실을 은폐하려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고 홍콩 명보가 15일 보도했다. 지난 3월 1백회 생일을 지낸 쑹여사는 이날 남경학살 60주년을 맞아 전미(全美) 화교회 주최로 뉴욕에서 열린 추도식에서 서면으로 대신한 치사를 통해 『일본군의 침략에 대항한 8년간의 항일 역사는 중국 역사상 가장 어렵고 처참한 시기였다』고 회고했다. 〈홍콩〓정동우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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