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석유회사 「엘프」 이란등과 계약추진

  • 입력 1997년 10월 2일 07시 52분


이란과 가스유전 개발계약을 체결한 프랑스 석유회사 토탈에 대한 미국의 제재경고로 미국―유럽간 무역분쟁 위기가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또 다른 프랑스 석유회사인 엘프 아키텐이 1일 이란 및 이라크와 석유계약 체결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엘프의 토마스 손더스 대변인은 전화인터뷰를 통해 『엘프가 이라크에 대한 유엔의 제재조치를 준수하고 이란에 대한 미국의 태도를 신중히 고려하면서 두 나라와 석유탐사 및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라크와 가능한 한 빨리 계약을 체결하고 싶지만 이라크에 대한 제재를 담은 유엔 결의안을 어기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이라크와의 계약에 미국 회사가 참여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파리AP연합〉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