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무기공장 폭발 30명 사망

  • 입력 1997년 9월 25일 07시 49분


파키스탄의 바자르족 거주지역에서 24일 저녁 강력한 폭발이 일어나 최소한 30명이 숨지고 수십명이 부상했다고 현지 언론인들이 전했다. 이날 폭발은 아프가니스탄과 파키스탄의 국경지대에 위치한 한 무기공장에서 오후 5시15분에 발생했으나 폭발 원인은 즉각 알려지지 않고 있다. 목격자들은 폭발로 수많은 로켓과 미사일 폭탄들이 연쇄폭발해 공중으로 치솟았으며 무너진 건물안에 아직 시체가 많이 남아있어 사망자수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바자르족 거주지역은 파키스탄내에서 반자치적 위치를 확보하면서 무기 제조와 밀매로 악명이 높은 곳으로 91년에도 화약이 폭발해 15명이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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