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8정상 공동성명 채택]北에 4자회담 참석 촉구

  • 입력 1997년 6월 22일 20시 18분


미국을 비롯한 선진7개국(G7)과 러시아는 22일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위한 4자회담이 최근 진전을 보이고 있는 것을 환영하면서 북한에 지체없이 4자 회담개최에 응하라고 촉구했다.

빌 클린턴 미 대통령을 비롯한 8개국 정상들은 이날 미 콜로라도 주 덴버시에서 폐막된 8개국 정상회담에서 공동성명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아울러 북한에 남북대화에 나설 것과 국제적 평화를 위협하는 탄도미사일 개발과 배치, 수출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8개국 정상들은 또 북한의 핵개발을 동결한 北―美(북―미) 제네바 합의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한편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에 대한 추가 국제지원을 호소했다.

정상들은 또 △인간복제를 금지하기 위한 긴밀한 국제협력과 적절한 국내입법 △홍콩 반환후 자유선거 실시 △아프리카 국가들에 대한 무역투자 촉진 등에 대해 인식을 같이 했다.

〈덴버〓홍은택특파원〉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