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부터 5일간 독일 제2TV(ZDF)국제회의실에서 유럽 및 아시아지역 언론인 30여명이 모인 가운데 제1회 국제 멀티미디어 워크숍이 열렸다.
이 모임은 아시아와 유럽 두 지역간의 멀티미디어 현황 소개와 이를 바탕으로 한 협력방안을 주요주제로 다뤘다.
핀란드 TV 교육프로국장인 울라 마티카니엔 플로라스여사는 96년말 현재 인터넷통신을 하는 핀란드의 인구는 56%이며 이 통신은 대부분 교육에 이용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프랑스 리베라시옹신문의 로랑 모리악 멀티미디어부장은 프랑스의 가장 특징적인 미디어는 미니텔로 현재 전국에 6백50만대가 보급돼 있다고 밝혔다. 가입자수는 1천5백여만명이며 이들은 미니텔을 통해 뉴스는 물론 쇼핑이나 여행 등 각종 정보를 얻는데 익숙해 있다는 것.
유럽지역에서 새롭게 뜨고 있는 새미디어는 인터넷 방송. 미국 마이크로 소프트사와 NBC 및 독일의 ZDF가 합작으로 인터넷을 통해 뉴스나 정보를 전달하는 MSNBC―ZDF독일을 세웠다. 오는 9월부터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 회사 더크 맥스 존사장은 미래에는 TV와 PC가 합쳐질 것이라고 전망하고 이미 이러한 TV를 생산하기 위한 칩이 인텔사에서 개발됐다고 밝혔다.
일본 도쿄TV의 다니 노리히코(谷 德彦)영상사업센터전임부장은 현재 일본에서는 디지털기술을 바탕으로 한 정보화가 새로운 흐름이라고 소개하고 앞으로 인터넷통신이 주류를 이룰 것으로 전망했다.
참석자들은 일본 한국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지역국가들은 기술개발 및 신기술의 이용에 도전적인 반면 유럽지역국가들은 신기술에 대한 위험성을 고려하여 비교적 느리게 신기술을 받아들이고 있다는 점에 의견을 같이했다.
〈마인츠〓이용수편집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