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러시아 최신예 미사일 구축함 2척을 구입하는 협정을 조인한데 이어 새로이 4∼8척을 추가로 도입하는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日 산케이(産經)신문이 美 국방당국 소식통을 인용해 16일 워싱턴發로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중국은 작년 12월 소브레멘누이級 유도미사일 구축함 2척과 함대함 미사일 SSN 22를 러시아로 부터 구입하는 협정에 조인한데 이어 최근 8척을 추가하는 협상을 개시했다.
미국은 이 구축함에 탑재하는 SSN 22가 핵탄두 장비도 가능하기 때문에 경계감을 갖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이 구축함은 배수량이 7천5백t으로 美.日이 보유하고 있는 이지스함의 무력화를 목적으로 러시아가 개발한 것으로 핵탄두 장착이 가능해 중국해군이 실전 배치하면 美 해군과 일본 해상자위대 구축함과 순양함을 위협하게 된다고 신문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