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자이르에 파병 시사

입력 1996-11-13 20:38수정 2009-09-27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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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르 동부의 대규모 난민사태 해결을 위한 다국적군 파견 움직임이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이 12일 지금까지의 회의적인 입장에서 선회, 美지상군 병력파견 가능성을 시사했다. 익명을 요구한 美행정부의 한 관리는 이날 『미국이 인도주의적 개입에 참여하게 될 것』이라며 수일내로 이에 관한 공식적인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미국이 자이르 난민사태 해결에서 맡게 될 역할에 관해서는 구체적인 결정이 이뤄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프랑스의 르 몽드지는 미국이 자이르 동부 고마의 공항과 르완다 접경의 부카부지역을 방어하기 위해 1천여명의 병력을 파견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보도했으나 美국무부관계자들은 이에 관한 논평을 거부했다. 이에 앞서 美국방부는 에드워드 스미스 소장을 단장으로 한 이탈리아 주둔 미군요원 40여명이 13일 중에 자이르에 파견돼 상황의 심각성 여부를 평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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