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은 21일 철야협상 끝에 이스라엘군의 헤브론 부분철군 문제
에 의견을 접근시키는 등 결렬로 치닫던 평화협상이 일단 파국 위기를 넘겼다. 양측
이 22일 밤 새로 협상을 재개키로 한 가운데 이스라엘의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는 협
상이 지난 며칠동안 막바지 단계에 이르렀다며 『아직 협상이 완료되진 않았지만 곧
끝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팔레스타인 협상 대표들은 그러나 헤브론 철군만으로는 협상을 종결시킬 수 없으
며 △유태인 정착촌 확대 중지 △팔레스타인 지역 봉쇄조치 완화 △팔레스타인 수감
자 석방 등에 대한 확약을 네타냐후 총리로부터 받아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이스라엘측은 헤브론의 유태인 정착촌을 확대하기 위해 건물을 짓거나 부동
산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해 줄 것을 팔레스타인측에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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