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혁재 “尹, 내 가치관으론 무죄”…진종오 “李 해촉해야”

  • 동아일보
  • 입력 2026년 3월 27일 22시 37분


국힘 오디션 심사위원 참여 논란 확산

이혁재. 뉴시스.
이혁재. 뉴시스.
‘룸살롱 폭행’ 사건으로 연예계에서 퇴출된 이혁재 씨가 국민의힘 광역의원 비례대표를 뽑기 위한 경선 심사위원에 참여하자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이 씨를 해촉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진종오 의원은 27일 페이스북에 “방송에서도 시청자들에게 부적합한 인물이어서 퇴출당한 사람”이라며 “이런 어그로를 끄는 것은 지방선거에서 뛰는 후보들에게 도움 되지 않는다. 해촉해야 한다”고 했다.

더욱이 이 씨가 과거 유튜브 방송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내 가치관 기준으로는 무죄”라고 발언한 것도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 씨는 이와 관련해 전날 참여한 경선 자리에서 자신에 대한 부정적 여론을 의식한 듯 “한 번의 실수로 영광을 잃었지만, 법치주의 국민으로서 사법적·도덕적 책임을 다하며 살았다”고 했다.

도전자들을 향해서도 “누구나 실패할 수 있지만, 아무나 그 실패를 딛고 일어설 순 없다”며 “대한민국은 실패한 청년들이 다시 일어설 기회의 나라가 돼야 한다”고 했다.

이혁재는 2010년 인천의 한 룸살롱에서 술을 마시다가 여종업원을 폭행하고 이를 말리던 남자 종업원에게도 폭력을 행사한 혐의로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하며 방송계에서 사실상 퇴출됐다.

또 2014년 공연기획사를 운영하며 직원들의 임금을 체불해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2017년에는 전 소속사와 대여금 청구 소송에서 패소해 2억여 원을 지급하라는 판결을 받기도 했다. 2024년에는 약 2억 2300만 원을 체납해 국세청이 공개한 고액·상습체납자 명단에 포함되기도 했다.

지난해에도 자산운용사 관계자로부터 약 3억 원을 빌린 뒤 갚지 않은 혐의로 고소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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