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손석희의 질문들’ 방송 화면 캡처
가수 지드래곤(본명 권지용)이 결혼 계획에 대해 솔직한 속내를 털어놨다.
5일 오후 방송된 MBC ‘손석희의 질문들3’에는 지드래곤이 출연해 손석희 앵커와 10년 만에 재회했다. 이날 방송에서 두 사람은 음악과 인생, 그리고 앞으로의 계획에 대한 깊은 대화를 나눴다.
이날 손석희는 “올해 월드투어가 끝나고 내년에는 빅뱅 20주년”이라며 “다음 활동을 위한 준비를 또 해야겠지만 (그 활동들이 끝나면) 어느 정도 정리가 되는 상황이라고 봐야 할 텐데, 이 시기가 끝나면 인간 권지용으로서 가장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가”라고 물었다.
지드래곤은 “쉼표가 하나는 필요하다, 내 30대의 쉼표를 누가 찍었는지 모르겠지만 그 이후 전환해서 시작할 수 있었다, 그 시기에 쉼이 없었다면 다시 우리가 뵐 수 있었을까”라며 “그 이후 새로운 이야기를 시작해야지”라고 말했다.
이어 “그리고 장가?”라고 익살스럽게 말했다. 지드래곤은 “나도 가고 싶은데…장담을 못하겠다, 군대처럼 정해져 있는 게 아니라”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손석희는 지드래곤에게 결혼 상대가 없는지 물었고, 지드래곤은 “아직까진 없다, 오라고 또 내가 그냥 가지도 않는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지드래곤은 현재 월드투어 ‘위버맨쉬(We’veer Mensch)’ 를 진행 중이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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