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관급’ 박진영에 유노윤호·선미까지…나란히 솔로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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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영, 유노윤호, 선미(왼쪽부터, JYP엔터테인먼트, SM엔터테인먼트, 어비스컴퍼니 제공)
박진영, 유노윤호, 선미(왼쪽부터, JYP엔터테인먼트, SM엔터테인먼트, 어비스컴퍼니 제공)
‘간판급’ 솔로 가수들이 같은 날 대거 컴백한다. 박진영부터 동방신기 유노윤호, 선미까지 신곡을 발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박진영(J.Y. Park)은 5일 오후 6시 새 싱글 ‘해피 아워 (Happy Hour) (퇴근길) (With 권진아)’를 발매한다.

약 1년 만에 선보이는 이번 신곡은 모두가 기다린 박진영 표 발라드로 그가 직접 작사, 작곡했다. 따뜻한 느낌을 가미한 컨트리 팝 장르 위 권진아와 호흡을 맞춰 색다른 음악 시너지를 완성했다.

‘해피 아워 (퇴근길) (With 권진아)’는 퇴근하는 순간 귀에 이어폰을 꽂고 자신의 플레이리스트를 켜며 오늘 하루를 위로하는 순간을 담고 있다. 30년 이상 가요계 최정상을 지키며 대중과 희로애락을 나눈 ‘영원한 딴따라’ 박진영이 신곡을 통해 치열한 삶을 살아가는 모든 이들에게 힐링과 응원이 되는 음악을 전할 예정이다.

특히 박진영은 최근 대통령 직속 대중문화교류위원회의 초대 공동위원장(장관급)에 임명됐다. 대중문화교류위원회는 한국 문화에 대한 세계적 관심이 높은 상황 속 음악, 드라마, 영화, 게임 등 대중문화 확산에 필요한 민관협업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신설됐다. 이에 본업으로도 활발한 활동을 펼칠 박진영의 행보에 이목이 쏠린다.

동방신기의 유노윤호도 같은 날 오후 6시, 미니 3집 이후 2년 3개월 만에 솔로 출격한다. 특히 데뷔 후 첫 번째 솔로 정규 앨범인 ‘아이-노우’(I-KNOW)는 더블 타이틀곡 ‘스트레치’(Stretch)와 지난달 선공개한 ‘보디 랭귀지’(Body Language)를 포함해 총 10곡으로 구성됐다.

이번 앨범은 ‘페이크&다큐멘터리’ 콘셉트 아래, 하나의 주제를 ‘페이크’와 ‘다큐’ 두 가지 시선으로 표현한 노래가 2곡씩 가사적으로 페어링되는 독특한 구성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를 통해 한층 확장된 유노윤호의 음악 세계를 즐길 수 있을 전망이다.

타이틀곡 ‘스트레치’는 강렬한 일렉트로닉 사운드가 인상적인 팝 곡으로, 읊조리듯 전개되는 보컬이 대비를 이뤄 긴장감을 선사하며, 춤과 무대에 대한 내면의 감정과 의미를 담은 가사는 더블 타이틀곡 ‘보디 랭귀지’와 짝을 이룬다.

지난 7월 공개된 디즈니+(플러스) 시리즈 ‘파인: 촌뜨기들’에서 연기력으로 주목받은 데 이어, 2021년 발매한 ‘땡큐’(Thank U)가 뒤늦게 화제를 모으며 ‘레슨’ 밈으로 떠오른 유노윤호가 이번 신보로 올해 활동의 정점을 찍을지 주목된다.

선미 역시 이날 오후 6시 첫 번째 정규 앨범 ‘하트 메이드’(HEART MAID)를 발매한다. 선미가 데뷔 이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정규 앨범으로, 총 13곡이 수록됐다.

선미가 전곡 작사·작곡에 참여했으며 타이틀곡 ‘시니컬’(CYNICAL)을 중심으로 다양한 감정의 결을 촘촘히 엮었다. 자신의 감정과 음악을 스스로 완성해 가는 ‘싱어송라이터 선미’의 아티스트적 역량을 확인할 수 있는 앨범이 될 전망이다.

타이틀곡 ‘시니컬’은 냉철한 시선을 선미만의 언어로 풀어낸 곡이다. 냉소적인 태도로 세상을 마주하는 이들에게 ‘WHY SO CYNICAL?(왜 그렇게 냉소적이야?)’이라는 질문을 던지는 곡으로 과감한 비주얼과 퍼포먼스로 음악적 완성도를 더하며 시각적인 몰입도까지 더했다.

특히 선미는 솔로로서 자신만의 음악적 색을 확실히 구축하며 ‘선미팝’이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24시간이 모자라’로 2013년 솔로 데뷔한 이후, ‘보름달’ ‘가시나’ ‘주인공’ ‘사이렌’ ‘누아르’ ‘열이 올라요’ 등의 곡으로 크게 히트했다. 차곡차곡 디스코그래피를 쌓아온 선미가 선보일 첫 정규가 어떨지 기대감이 모인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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