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연 전 KBS 아나운서가 남편 오진승 정신과 전문의와 세 번의 이별 끝에 네 번째 만남에서 결혼에 골인했다고 고백했다. 두 사람은 연애 시절 다툼이 잦았지만 결국 서로를 이해하고 함께하는 법을 배워 부부의 연을 맺었다.
지난 27일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는 김도연·오진승 부부가 출연해 결혼 생활과 연애 당시의 일화를 털어놨다. 제작진이 “정신과 의사 부부도 싸우냐”고 묻자 오진승은 “지금까지 한 번도 부부싸움을 한 적이 없다”고 답했다. 그는 “아내 이야기를 귀 기울여 듣고, 감사 편지도 자주 쓰며 감사 일기도 쓴다. 몇 년 뒤 싸울지 몰라도 아직 싸운 적은 없다”고 말했다.
SBS ‘동상이몽2’ 캡처이에 김도연은 웃음을 터뜨리며 “남편이 아무 목적 없는 거짓말을 자주 한다. 지난주에도 싸웠다”고 반박했다. 이어 “연애 시절에는 정말 20대처럼 싸우며 연애했다. 세 번 헤어지고 네 번째 만나 결혼했다”고 털어놨다. 이를 들은 김구라는 “저게 싸움이 아니면 싸움이 뭐냐”며 “그럼 난 지난 결혼에서 한 번 싸운 거다. 이혼했으니까”라며 웃음을 자아냈다. 딘딘은 “내가 상담 갔을 때 나보다 표정이 안 좋았다”고 농담을 덧붙였다.
김도연은 KBS 아나운서 출신으로, 오진승과는 방송을 통해 인연을 맺었다. 두 사람은 2022년 10월 결혼식을 올렸으며, 현재는 방송과 유튜브 등 다양한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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