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철 “‘로펌 근무’ 사위 카이스트 출신·188㎝ 마네킹 몸매”

  • 뉴시스(신문)
  • 입력 2025년 10월 27일 09시 20분


가수 이승철이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사위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키 188㎝에 카이스트 출신, 마네킹 몸매”라며 자랑했다. ⓒ뉴시스
가수 이승철이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사위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키 188㎝에 카이스트 출신, 마네킹 몸매”라며 자랑했다. ⓒ뉴시스
가수 이승철이 사위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26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는 이승철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MC 서장훈은 “사위 때문에 벌써 손주에 대한 기대가 크시다고 들었다”고 묻자, 이승철은 “키가 188㎝라 팔다리가 예술이다. 마네킹 수준으로 길다”고 말했다.

그는 “양복 치수를 재는데 모델도 이런 핏은 안 나온다고 하더라. 내가 사위 몸매를 가졌으면 이미 빌보드 갔을 것”이라며 “딸도 팔다리가 길어서 손주가 기대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사위의 직업을 묻는 질문에는 “지금 로펌에서 일하고 있다. 카이스트를 졸업했다”며 “사위가 제일 좋아하는 게 나랑 목욕탕 가는 거다. 처음 인사받은 날 바로 반했다. 그때 목욕탕을 함께 갔는데, 사람이 참 편하고 예의가 바르더라”고 말했다.

이승철은 딸의 결혼식을 직접 기획했다고도 밝혔다. 그는 “결혼식 때 딸 손잡고 입장했다. 신랑, 신부, 양가 부모 입·퇴장 음악도 내가 직접 만들었다”며 “2부에서는 내 밴드와 함께 1시간 공연했다”고 전했다. 실제로 이승철은 지난 19일 서울 모처에서 진행된 딸의 결혼식에서 무려 5곡을 열창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또 “큰딸이 중3 때 처음 만났는데, 사춘기 극에 달했을 때라 마음이 많이 닫혀 있었다”며 “시간이 지나면서 통하는 게 많아졌다. 엄마에게 말 못 하는 이야기를 나에게 하며 점점 가까워졌다”고 말했다.

이어 “딸이 결혼식 준비하면서 저를 엄청 불러댔다. 드레스 맞출 때도 나를 불렀다. 엄마보다 아빠 눈을 믿는 거다. 사위 양복 고를 때도 같이 갔고, 심지어 그릇도 함께 보러 다녔다”며 ‘딸바보’ 면모를 드러냈다.

한편, 이승철은 2007년 2세 연상의 비연예인 사업가와 재혼해 슬하에 두 딸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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