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투병 민지영, 전신마취 후유증 고백 “수술 후 20㎏ 쪘다”

  • 뉴시스(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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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민지영이 갑상선암 수술 후 전신마취로 인한 후유증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민지영은 5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민지영TV’를 통해 진행한 라이브 방송에서 “갑상선암 수술을 하면서 전신마취 후유증으로 고생을 많이 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예전에는 없었던 멀미, 어지럼증, 노안 증상이 생겼다”며 “수술 전에는 시력이 양쪽 모두 1.0이었는데, 가까운 글씨가 잘 보이지 않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수술 후 흰머리도 많아졌고, 목소리도 쉽게 쉰다”고 덧붙였다.

체중 변화도 있었다. 민지영은 “20년간 49㎏을 유지해왔지만, 시험관 시술과 갑상선암 수술을 겪으며 호르몬 불균형이 왔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 과정에서 20㎏ 정도 체중이 증가했고, 다행히 요즘은 조금씩 줄어들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수술 후 겪은 체온 변화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갑상선암도 암은 암이더라”며 “수술 이후 체온 조절이 잘 되지 않아, 추울 땐 지나치게 떨어지고 더울 땐 너무 올라간다”고 말했다.

민지영은 KBS 2TV 드라마 ‘사랑과 전쟁’을 통해 얼굴을 알렸다.

2018년 쇼호스트 김형균과 결혼했으며, 두 차례 유산을 겪은 후 갑상선암 수술 사실을 공개해 많은 응원을 받았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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