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연, 日 도쿄 콘서트 최종 취소 “티켓 모두 전액 환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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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년 4월 30일 00시 27분


가수 태연 ⓒ News1
가수 태연 ⓒ News1
그룹 소녀시대 멤버 태연의 일본 도쿄 단독 콘서트가 최종 취소됐다.

29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041510)는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지난 4월 19~20일 진행 예정이었던 ‘태연 콘서트-더 텐스 인 저팬인(TAEYEON CONCERT - The TENSE in JAPAN) 도쿄 아리아케 공연과 관련해 “일전에 공연 취소에 대해 안내드리며 대체 공연에 대해서도 여러 가지 방안을 검토해 왔지만, 적절한 인원수용이 가능하면서도 완성도 있는 무대를 연출할 수 있는 공연장의 확보가 어려운 관계로 최종적으로 도쿄 공연은 취소되었음을 알린다”라고 밝혔다.

이어 “공연을 기다리시던 팬 여러분께 이러한 소식을 전해드리게 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마지막까지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최선의 방법을 강구하느라 시간이 걸려 안내가 늦어진 점에 대해서도 거듭 양해와 사과의 말씀 드린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구매한 티켓 모두 전액 환불 처리될 예정이라고 알렸다.

SM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7일 일본 공식 누리집을 통해 오는 19일, 20일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열릴 예정이던 ’태연 콘서트 - 더 텐스 인 저팬‘ 공연이 중단된다고 알렸다.

소속사 측은 “’태연 콘서트 - 더 텐스 인 저팬‘ 아시아 투어에서 사용하고 있는 기재를 일본으로 수송 중이나, 아직 일본에 도착하지 않아 공연을 위한 충분한 준비를 진행하는 것이 매우 어려운 상황이 됐다”고 밝혔다.

이어 “관계 부처와 협의를 거듭해 모든 가능성을 모색해 왔으나, 만전의 상태로 공연을 개최하기가 어렵다는 판단에 이르렀다”며 “공연을 기다려 주신 분들께 폐를 끼쳐 깊이 사과 말씀드린다”고 사과했다.

한편 태연은 지난 3월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타이베이, 마닐라, 자카르타에서 공연을 마쳤다.

이번 도쿄 공연은 최종 무산됐으며, 이어 오는 26일 마카오, 5월 3~4일 싱가포르, 5월 31일~6월 1일 방콕, 6월 7일 홍콩 등에서 투어가 이어질 예정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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